언덕을 올라가는 길은 힘이 들지만 내려오는 길은 힘이 들지 않습니다.
힘을 빼고 방향만 잘 잡고 내려온다면 큰 낭패를 보지 않습니다.
인생도 마흔부터는 내리막 길에 접어드는 시기입니다.
마흔은 숫자의 의미보다 인생의 중반에서 후반으로 넘어가는 과도기를 상징합니다.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는 시기라고도 할 수 있지요.
<미움받을 용기> 저자 기시미 이치로가 <마흔에게>를 출간해 나이 들어가는 ‘노화는 퇴화가 아닌 변화' 라고 이야기 합니다. ‘나이 듦’이나 ‘젊었을 때와 달리 여러 가지 일을 할 수 없게 되는 현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지 <마흔에게>서 찾아볼까요?
인생은 내리막길이 최고
인생은 내리막길이 최고다!
나이 듦을 받아들이는 자세와 태도가 중요하죠.
나이가 들면 아무리 건강관리와 유지에 힘써도 노화 현상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단지 우리가 소망하는 건 건강한 노년을 맞이하고 싶은 마음이 크지요.
나이 듦을 받아들이는 자세에 대해 2가지가 피요하다고 합니다.
1. 노화를 퇴화가 아닌 변화로 받아 들여야 한다.
계절이 바뀌듯이 변하는 것이고, 계절마다 특성이 있기에 다른 계절과 우월을 가릴 수 없습니다.
2. 인생의 목표를 성공으로 보는 시각을 자제해야 한다.
인간의 가치를 오로지 생산성으로만 판단해 성공하기 위해서 무언가를 성취해야만 한다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성공을 인생 목표로 삼고 살아온 사람에게 나이 듦은 성공을 위협하는 장애물로 인식합니다.
성공만이 인간을 행복하게 하지는 않습니다.
행복은 성공과 아무런 상관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행복은 존재와 관련되어 있지만, 성공은 과정과 관련돼 있습니다.
행복이 존재한다는 말은 행복하기 위해서 무언가를 성취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무엇이 주어 졌느냐가 아니라 주어진 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젊었을 때와 달리 여러 가지 일을 할 수 없다고 하더라도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할 수 있는’일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젊은 시절 활동량이 많을 때는 해야 할 일에 온 에너지를 쏟으며 앞만 보며 달려왔다면 중년을 맞는 지금은 나를 돌아보며 나부터 챙기는 시간이 필요함을 느낍니다.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해 나가는 것만이 나이 들어서도 자유로이 살 수 있는 힘입니다.
젊었을 때처럼 패기와 힘이 넘쳐나지는 않지만, 노년이어서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게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네요.
행복을 실감할 수 있는 일이란 인간관계 속에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공헌 감’이 행복의 초석이며 살아가는 힘이라고 합니다. 늙어가는 용기, 나이 든 ‘지금’을 행복하게 산다는 것은 인생을 바라보는 눈을 조금 바꾸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나’를 중심에 두고 다양한 사람들의 생각들을 ‘틀리다’의 개념이 아닌 ‘다르다’로 받아들이는 관대함도 나이 들면서 자리 잡는 듯합니다. 살아온 세월 속에서 얻는 지혜이지요. 나이 드신 부모나 자식들, 가까운 관계일수록 참견보다 ‘적당한 거리 두기’로 사랑하며 존중함이 행복이라고 생각됩니다.
인생은 마라톤이 아니라 춤이다!
마라톤은 결승점까지 모든 과정이 고통이지만,춤출 때는 순간순간이 즐겁습니다.
마라톤은 멀출 수 없지만 춤은 도중에 멈추더라도 괜찮습니다.
춤이란 어딘가에 도달하기 위해 추는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아들러 심리학에서 배우는 ‘지금을 사는’ 행복론의 기본 개념을 <마흔에게> 책에 담아 나이 드는 용기에 대해 지혜를 얻을 수 있는 기회로 삼고자 합니다.
저자 기시미 이치로는 노년의 특권을 이렇게 정의합니다.
나이가 들면 인생이 앞으로 오래 지속된다고 기대할 수 없습니다.
인생을 뒤로 미룰 수가 없으니 지금 하고 싶은 것, 할 수 있는 것은 지금 하기로 정했습니다.
마라톤보다는 춤을 시작해야할 나이인거죠~
마무리
늙는 것은 피할 수 없고 그 너머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도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니 '지금, 여기' 하루하루를 기분 좋게 살면서 주어진 노년을 어떻게 활용할지만 생각하면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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